유안타증권
첨예하게 진행되는 연착륙, 주거 투자 확대가 미국 민간 투자 회복 견인
- 최근 미국 민간 투자 부문의 회복은 견조한 비주거 부문 투자 확대에 주거 부문 회복이 가세한 결과에 기인한다. 올해 4분기부터는 민간 투자가 경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주택 시장 회복에 기반할 것으로 판단한다. 중동 분쟁 소강, 서비스 경기 지표(PMI) 둔화에 이어 4월 임금 상승률 둔화까지 확인되면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임금 상승률 둔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변동 금리 기반 모기지 대출 수요 회복 때문이다. 작년 4분기 본격화한 금리 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높아진 금리 수준에도 변동금리 기반 평균 대출금 규모는 지난 21년 3분기 슈퍼 사이클 당시 수준까지 회복한 상황이다. 주택 건축 허가 건수 역시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수요 회복을 반영, 이에 건자재, 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재 섹터에 대한 접근이 유효한 국면으로 판단한다. 특히, 단일 가구 주택은 가격 상승과 동반해 착공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고금리 국면간 재융자가 부진한 한편, 변동금리 기반 평균 대출 규모는 급증하고 있는데 금리 인하에 대한 선제적 투자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주택 재고 부족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착공 물량의 견조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밸류에이션 확대는 건설기계 바텀 아웃, 현금 창출력 개선을 반영
- 동사는 미국 건설 기계 대표 종목으로 역사적으로 미국 Capex 투자 사이클 진입 국면간 건설 부문 외형 사이클이 저점을 통과하는 국면에서 주가가 크게 반등하고 사이클 확장 국면간 확장된 밸류에이션을 소화하는 전형적인 시클리컬 종목이다. 하지만 올해 외형 사이클이 하단을 지나면서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우선 올해 3분기를 바닥으로 건설 및 자원 부문 물량이 증가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출하량 감소는 금리 불확실성에 특히 취약한 유럽 지역 딜러의 보수적인 재고 관리에 기인한다는 판단으로 이연된 수요는 점진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모멘텀을 구가하고 있는 에너지 부문은 왕복 엔진과 태양열 터빈의 구조적 수요 확대와 믹스 개선이 외형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Capex 사이클 진입 구간 밸류에이션이 확장되었던 과거와 달리 동사는 지난 3월 말까지 지속된 상승세에도 밸류에이션은 장기 평균 수준이다. 최근 밸류에이션 확장은 업황 바텀 아웃과 현금 창출력 개선에 기반한 주주환원 확대에 기반하므로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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